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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영건' 파울러, 5대 메이저골프 플레이어스 우승…케빈 나 공동 6위



'영건' 리키 파울러(27·미국)가 제5의 메이저골프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파울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후반에만 무려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파울러는 케빈 키스너(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네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결정지었다.

파울러는 이번 우승으로 거금 180만 달러(약 19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2타차 공동 5위로 출발하며 우승을 노렸던 재미동포 케빈 나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6위(9언더파)에 머물렀다. 배상문은 재미동포 제임스 한과 함께 공동 30위(4언더파)에 올랐다. 최경주는 공동 42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라운드를 소화한 타이거 우즈는 공동 69위(3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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