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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서울시향, '유카페카 사라스테와 러시아의 밤' 개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유카페카 사라스테와 러시아의 밤'을 개최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유카페카 사라스테와 러시아의 밤'을 개최한다.

유카페카 사라스테는 현재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를 맡고 있는 세계 정상급 지휘자. 그는 무소륵스키 '호반시치나 전주곡'과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3번' 등 19세기 후반에 작곡된 러시아 관현악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메인 프로그램인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3번'은 프로코피예프의 미발표 오페라 '불의 천사'에서 얻은 소재들이 근간을 이룬다.

1악장에서는 오페라 속에서 '레나타의 절망'을 나타내는 음악을 활용했으며, 2악장에서는 '수도원 장면'에 나오는 소재들이, 3악장에서는 악마들이 활개 칠 때의 음악이 활용됐다. 4개의 악장에 거쳐 나타나는 위태로운 악상들과 난해한 악구는 작곡가의 강한 실험성과 복합적인 작곡방식을 엿볼 수 있다.

넘치는 에너지로 오케스트라의 폭넓은 음색을 이끌어내는 거장 사라스테가 오케스트라의 역량이 잘 드러나는 작품을 어떤 해석으로 들려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연 무대에선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나레크 하크나자리안이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과 '야상곡'을 연주한다.

하크나자리안은 이번이 서울시향과의 두 번째 무대로 2013년 첫 협연 당시 뛰어난 기교와 깊이 있는 해석을 펼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서울시향은 "북구의 거장 사라스테와 한층 정련된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시향, 그리고 주목받고 있는 신예 첼리스트 나레크 하크나자리가 만났다"며 "대륙의 풍모를 담은 러시아 레퍼토리의 성찬을 맛볼 수 있는 이번 무대를 놓치지 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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