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12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5년 미국채 금리에 0.725%포인트(72.5bp)를 더한 수준이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한국계 5년물 중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된 것이라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투자자 지역별로는 미국 39％, 아시아 34％, 유럽계 27％ 순이다. 투자기관은 보험·기금이 40％, 은행·기타가 33％, 국부펀드·공공기관 27％ 등 90곳으로 이뤄졌다.

산은 관계자는 "시장의 긍정적 재료를 100% 활용, 신규 벤치마크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발행방식과 금리 측면에서도 AA등급의 선진국형 발행사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