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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구자욱 있기는 하지만…삼성 채태인 1군 복귀로 타선 강화

채태인



삼성 라이온즈 주전 1루수 채태인(33)이 1군에 복귀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채태인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삼성은 내야수 김정혁과 외야수 이영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채태인은 지난해 12월 왼 무릎 추벽제거수술을 받았고 재활이 늦어져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달 10일 무릎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해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출전했지만 타격 중 옆구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최근 퓨처스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8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실전 훈련을 마무리했다.

채태인의 복귀는 삼성 공격과 수비 모두에 큰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채태인을 대신해 1루수로 나섰던 구자욱은 타율 0.295, 4홈런, 17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수비에서 실책 6개를 범하는 등 아쉬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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