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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중국 국영방송, 벤츠·폭스바겐 등 품질문제 보도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소비자의 날'을 맞아 외제차의 문제점을 집중 보도했다.

지난 3월 15일 CCTV는 소비자고발프로그램 '315완후이(晩會)'를 통해 벤츠·폭스바겐 등 4S 대리점의 폭리 문제와 결함 문제를 지적했다.

4S 대리점이란 차영업(Sale), 부품공급(Sparepart), 정비(Service), 마케팅조사(Survey) 기능을 모두 갖춘 중국 내 자동차 대리점을 말한다.

지난 3월 15일 CCTV는 소비자고발프로그램 '315완후이(晩會)'를 통해 벤츠·폭스바겐 등 4S 대리점의 폭리 문제와 결함 문제를 지적했다. 사진은 차량 뒤축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된 폭스바겐의 '제타'



상해한인신문에 따르면 '315완후이'는 벤츠·폭스바겐 등의 4S 대리점이 차량에 경미한 결함, 고장 등이 발생했음에도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것처럼

가장해 폭리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CCTV가 베이징, 상하이, 천진, 하북성, 하남성, 안휘성, 절강성 등 7개 지역의 4S 대리점을 조사한 결과, 이들 브랜드가 수리비로 폭리를 취한 경우가 총 22번 중 16번이었다. 일부러 수리 기한을 늦춰 무상보증 기간을 지나게 한 뒤 수리비를 따로 챙긴 혐의도 받았다.

벤츠의 경우에는 수리비만으로 무려 1만위안(약 176만원)에 달하는 수리비를 챙기기도 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에 대해선 중국 내 판매 차량의 변속장치에 결함이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랜드로바는 후진기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기어 변속장치에 결함이 있는데도 "중국인들이 너무 급하게 차를 몰기 때문"이라고 발뺌해 빈축을 샀다.

이 보도에서 폭스바겐 '제타' 모델을 구입한 중국 운전자 상당 수는 차량 뒤축의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315완후이'는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을 중심으로 품질문제를 집중 보도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에는 폭스바겐의 기어변속기 결함에 대해 보도돼 폭스바겐 38만대가 리콜 처리됐다. 작년에는 니콘의 D600모델의 검은 반점 현상에 대해 고발해 니콘이 직접 나서서 사과하고 리콜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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