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檢, 증거 은닉·회유 '홍준표 최측근' 압수수색

홍 지사 구체적 동선·경선 자금 내역 확보…조직적 개입 가능성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들의 집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 지사 최측근들을 통해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된 정황들이 빼돌려진 것을 확인하고 12일 나경범(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강모 전 비서관의 자택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2011년 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의 구체적 동선과 경선자금 사용내역이 담긴 자료들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강 전 비서관이 근무하는 현대글로비스 사무실도 포함됐다. 검찰은 나 본부장 등이 홍 지사의 행적 등을 입증할 만한 증거물을 은닉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이들을 포함해 홍 지사의 일정 담당 비서도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홍 지사측은 1억원 수수 의혹이 불거진 2011년 6월을 전후한 일정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홍 지사는 8일 검찰 소환 조사에서도 "윤승모씨를 2011년에는 11월에 처음 봤다"며 만남 자체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날 확보한 자료에는 홍 지사가 2011년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윤승모(51)씨를 비롯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측 인사들과 만난 사실을 입증할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검찰은 두 사람을 비롯한 홍 지사의 측근들이 윤씨를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홍 지사가 당대표 경선을 치를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비공식' 지출내역을 파악할 만한 기록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