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4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종로피아노거리에 취약결식계층을 위한 '정동국밥 2호점' 개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지난해말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조성된 사랑나눔기금 1억원과 하나은행의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기부금 1억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이날 하나은행이 후원한 '2호점'은 기본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노숙인, 결식아동 등 취약결식계층에게 지원한다.

이는 도시락과 국밥 등을 제공하는 무료급식 사업 예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정동국밥'은 성공회 푸드뱅크가 취약결식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나눔 식당으로 2012년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