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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SK 브라운 9회말 끝내기 투런포…KIA 임준혁 7년만에 선발승

SK 앤드류 브라운



SK 와이번스 앤드류 브라운이 9회말 짜릿한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날렸다.

브라운은 1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7-8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루에서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뜨리고 포효했다.

두산은 2회까지 김현수의 3점 홈런을 포함해 7점을 쓸어담으며 김광현을 3이닝 만에 끌어내렸다.

그러나 브라운이 1-7로 끌려가던 6회초 1사에서 추격에 불을 댕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자 분위기가 급변했다. 브라운의 뒤를 이은 타자 6명이 연속 안타를 쳐 SK는 6회에만 5점을 내 1점 차로 따라붙었다. 8회초엔 박정권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마침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두산은 오재원이 9회초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9회말 2사 1루. 패배가 눈앞에 다가온 순간 브라운이 1볼-1스트라이크에서 윤명준의 3구째 시속 146㎞짜리 몸쪽 높은 직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러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KBO리그 10호이자 통산 253호 끝내기 홈런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 부상 복귀 김주찬 3타점

임준혁(31·KIA 타이거즈)이 무려 2512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임준혁은 이날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원섭이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10-2로 승리했다.

KT와의 주중 3연전 싹쓸이로, 올시즌 KT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률 5할로 복귀했다.

불펜 전문 투수였던 임준혁은 이날 선발로 나서 2008년 6월27일 롯데전(사직) 이후 6년 10개월 16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3회초 1사 2,3루에서 신명철의 내야땅볼과 하준호의 중전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그러나 이후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KIA는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강한울의 유격수 땅볼과 김주찬과 브렛 필이 연속 안타를 날려 3-2로 뒤집었다.

4회에는 강한울이 몸맞는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았고 김주찬이 2타점 좌전안타를 쳐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에는 최희섭과 김민우가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김호령이 우중간 3루타, 김원섭은 2점홈런을 날려 승부를 갈랐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찬은 3번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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