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맞아 경희대 신입생들 '편지 쓰기'…200통 그리운 스승품에 안길것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경희대학교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은사에게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편지에 담는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는 교수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캠퍼스에서 1학년을 상대로 한 13개 글쓰기 수업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용인 국제캠퍼스에선 독서와 토론 등으로 짜인 신입생 세미나에서 열렸다.
강의를 진행한 차선일(38)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편지를 쓰기 전 학생들에게 "꼭 선생님이 아니어도 좋다"며 "여러분이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것을 가르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학생들이 작성한 186통의 편지를 모아 각 학생이 지정한 수신인들에게 부쳤다. 이후 쓰인 편지는 19일 일괄 발송된다.
경희대 관계자는 "편지 중에는 멀리 체코에 있는 은사에게 발송된 편지도 있다"며 "19일 2차 발송까지 마치면 대략 200여통의 편지가 그리운 스승의 품에 안길 것"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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