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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전·현직 국회의원, 폭행시비 끝 결국 '고소'

서울 마포구 전·현직 국회의원, 폭행시비 끝 결국 '고소'



서울 마포구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폭행시비 끝에 결국 고소했다.

15일 서울 서부지검에 따르면 강승규 새누리당 전 의원은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허정행 마포구 의원에게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며 지난 4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일 노 의원과 허 의원이 자신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했다는 주장이다. 강 전 의원은 당시 마포구 아현동 재개발구역 내 광역등기소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마포구청장을 면담하러 가던 길이었다.

그러나 노 의원 측은 "당시 구청장 면담을 위해 주민대표 5명과 함께 가고 있었다"며 "면담자에 포함되지 않은 강 전 의원에게 빠져달라고 했을 뿐 욕설이나 폭행은 한 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허 구의원 역시 강 전 의원에게 밀려 넘어지는 상황에서 옷깃을 잡았을 뿐 폭행은 없었다"고 전했다..

검찰은 당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양측 의원들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