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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LG화학, 中 장성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LG화학은 장성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측은 장성기차가 2017년부터 양산할 차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SUV모델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중국 내 수주 물량을 20만대 확보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사측은 전했다.

사측은 계약상의 이유로 모든 고객사를 밝힐 수 없지만 장성기차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완성체 업체들과 수주를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이후 1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중국에서 추가로 수주한 물량이 2배 이상 확대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중국 정부는 'New Energy Autos'라는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통해 2017년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구매시 취득세 전액을 면제해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40억 위안(약 7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내 주요 도시에 충전 인프라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2016년까지 정부 및 공공기관 신차의 30% 이상을 친환경차로 대체하는 등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그 동안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친환경차 보급 시범도시로 선정해 정책을 추진해 왔는데 최근 정책 적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기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중국 친환경차 시장이 올해 약 11만대의 규모로 성장하고 2020년 65만5000여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IHS는 중국이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2020년에는 전 세계 시장에서 중국이 ▲순수전기자동차(EV)는 30% ▲PHEV는 16%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측은 올해 말까지 중국 남경에 연간 10만대 이상의 EV에 공급이 가능한 배터리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권영수 LG화학 전지 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중국에 진출한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며 세계 최대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며 "2016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EV 시장에서 확실한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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