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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김장훈, 데뷔 첫 디너쇼…장르는 '재즈'

가수 김장훈이 데뷔 후 처음으로 디너쇼를 개최한다. /공연세상



가수 김장훈이 데뷔 후 처음으로 디너쇼를 개최한다.

김장훈은 오는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6시 2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클럽 AMP에서 디너쇼를 개최한다고 소속사 공연세상이 18일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장훈은 일반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답사 후 장소가 마음에 들어 디너로쇼 진행하게 됐다.

이번 디너쇼 티켓 가격은 다른 디너쇼에 비해 저렴한 4만원이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처음엔 보통 디너쇼 보다 저렴하게 9만9000원 정도로 책정했는데, 생각해보니 경제 불황에 지속적으로 공연 가격을 낮추려는 내 취지와도 맞지 않는데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고, 그냥 공연만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공연 가격은 4만원으로 정하고 주류나 음식을 원하는 사람은 각자 주문해서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미니 디너쇼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AMP라는 클럽의 분위기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무대 위 가수만 바라보며 일방적으로 즐기는 공연이 아니라 한 테이블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술도 한잔 하면서 음악을 즐기고 담소도 나누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이번 디너쇼를 재즈 풍으로 꾸밀 계획이다.

그는 "클럽 분위기에 맞게 재즈 위주로 공연할 생각이다. 록을 좋아하지만 평소에 재즈 음악도 즐겨 듣는다. 좋아하는 재즈 곡들을 연주할 것이고 '나와 같다면' 등 내 히트곡도 재즈로 편곡해서 들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올 여름 약 2개월에 걸친 장기공연을 계획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