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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매킬로이, 21언더 최저타 신기록 쓰며 PGA 웰스파고 정상…시즌 2승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562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패트릭 로저스·웨브 심프슨(이상 미국)의 공동 2위(14언더파) 그룹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달 캐딜락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로써 PGA 투어 시즌 2승과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전날 3라운드에서 코스 최저타수인 11언더파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21언더파 역시 대회 최저타수 신기록이다.

한국계 선수로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공동 13위(9언더파)로 최고 성적을 거뒀다. 최경주(45·SK텔레콤)가 공동 28위(5언더파), 배상문(29)이 공동 58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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