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튠 기부 프로젝트 발표, 첫 주자는 에릭남·박지민 '드림' 29일 공개/스윗튠
스윗튠 기부 프로젝트 발표, 첫 주자는 에릭남·박지민 '드림' 29일 공개
음악 프로듀싱팀 스윗튠(Sweetune)이 이름을 건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작곡가 그룹 스윗튠은 19일 "기부 프로젝트는 분기별로 노래를 1곡씩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익금은 회의를 통해 가장 의미가 큰 사용처를 결정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 프로젝트는 상업 작곡팀인 스윗튠이 순수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그로부터 얻은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 곡 '드림(Dream)'은 가수 에릭남이 불렀다. 이 곡은 아픔보단 애틋함이, 슬픔보단 부드러움이 더 크게 자리 잡은 사랑을 넘어선 그리움을 노래한 곡이다. 에릭남과 더불어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초대 우승자로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활동 중인 박지민이 순수하게 피처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며 더욱 힘을 실었다.
에릭남은 "스윗튠의 기부 프로젝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여러 분들이 함께해 주신다면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커버 아트를 제작하는 이벤트를 게재, 팬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스윗튠은 "어렸을 때 토이, 공일오비(015B), 김동률 등 선배님들의 곡을 듣고 많은 감동을 받으며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느꼈고, 이런 잔잔한 감동과 정서를 담아낸 사연이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프로젝트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우리가 받은 감성을 다시 나눔으로써 순수하게 여러 사람들과 정서를 나누고 싶었다. 작으나마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 하는 게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윗튠은 한재호, 김승수를 주축으로 이창현, 송수윤, 유에(YUE), 고남수, 안준성, 홍승현, 정병규 등 다수의 프로듀서, 작곡가, 작사가로 구성된 음악 프로듀싱 팀이다. 그룹 더블에스오공일(SS501)을 비롯해 카라, 인피니트, 보이프렌드, 나인뮤지스, 레인보우 등 인기 아이돌들의 히트곡들이 스윗튠의 손에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