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기술 중국보다 5년 이상 앞서 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사장)이 OLED TV 기술 수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 사장은 19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기술력에 대해 이같은 언급한 뒤 "올레드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가 경제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가 LG의 미래 먹거리이자 국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막대한 정부 지원금을 토대로 빠르게 올레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중국과 기술격차는 5년 이상 앞서 있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향후 프리미엄 올레드 시장 흐름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 사장은 "중국 정부가 10세대,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라인에 83%를 투자하는 등 글로벌 LCD 디스플레이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LCD 사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게임의 룰을 올레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올레드 기술혁신을 이끌어 낸데 이어 올해는 제품 양산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60만대, 내년 150만대의 올레드 TV를 판매할 예정이다.
여 사장은 "그동안 생산량이 많진 않았다"며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인데 그 이후 시장에서 필요한 물량만큼 시설 투자를 통해 공급량을 늘려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올레드 TV의 개화시기에 대해서는 "LCD는 골든 수율이라 불리는 90%대를 찍기까지 무려 10년이 걸렸지만 OLED는 불과 1~2년 만에 풀HD 제품 기준 90%에 근접하는 수율을 달성했다"며 "UHD 올레드 TV 수율도 올해 중 80%를 넘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제품 생산량이 따라온다면 올레드 시장도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형 분야에서는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올레드에 집중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애플워치에 들어가는 OLED 패널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