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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학력위조 파문' 신정아, 조영남 전시회로 8년 만에 큐레이터 복귀



'학력위조 파문' 신정아, 조영남 전시회로 8년 만에 복귀

학력 위조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 씨가 8년 만에 큐레이터로 복귀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씨는 오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석왕사 천상법당에서 열리는 가수 조영남의 현대 미술 전시회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을 기획했다.

신 씨는 학력 위조 논란과 전 청와대 고위공직자와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키면서 학위 위조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후 2009년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법당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전시회이기도 하다. 전시회에는 십자가를 들고 있는 부처, 조씨의 자화상 등이 선보인다.

전시회 개막일인 24일에는 오후 2시에는 조영남 씨의 콘서트가, 내달 13일 오후 4시에는 '작가와의 대화'의 시간이 석왕사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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