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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한시즌 최다골 경신 기성용,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

기성용



유럽 무대에서 2014-2015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팀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완지시티는 20일(현지시간) 올해의 선수를 뽑는 팬들의 투표에서 기성용이 최다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스완지시티로 복귀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골(8골) 기록을 세웠다. 스완지시티도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최다 승점을 경신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기성용에 이어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2위를 차지했고, 주장인 애슐리 윌리엄스가 3위에 올랐다.

기성용은 최근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로 뼛조각을 빼내는 간단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쳤다.

한편 스완지시티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선수상은 골키퍼 파비안스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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