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자 5번 타자로는 5경기 연속으로 나선 강정호는 4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시즌 타율은 0.320에서 0.313(80타수 25안타)으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행운의 안타를 얻었다. 2사 2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마이크 펠프리의 4구째 싱커를 공략해 원바운드로 투수 키를 넘기며 내야 안타를 쳤다. 이후 타석은 3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 등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연장 접전 끝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33(133타수 31안타)으로 하락했다. 텍사스가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