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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 기업 70% 엔저리스크 무방비

업종별 원엔환율 감내수준/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국내 수출 기업 10곳 중 7곳은 엔저 리스크에 속수무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 수출 중이거나 해외시장에서 일본과 경합 중인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엔저에 따른 수출경쟁력 전망과 대응과제 조사'를 한 결과, 엔저현상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10곳 중 7곳이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마련했다'는 12.0%, '계획 중이다'는 18.3%에 그쳤다.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이유로는 '대외경제환경 불확실성'이 60.8%로 가장 많았고 '일시적 현상이라 생각(16.7%)', '해외시장 정보 부족(15.3%)', '전문인력 확보 어려움(9.1%)' 순으로 이어졌다.

응답 기업들은 '거래 시 감내할 수 있는 엔화환율'에 대해서는 평균 924원이라고 답했다. 4월 평균 원·엔환율 908원보다 16원 오른 수치다.

업종별로는 철강이 963원으로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956원) ▲기계(953원) ▲음식료(943원) ▲자동차·부품(935원) ▲조선·기자재(922원) ▲반도체(918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엔저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기업의 적극적 대응을 권고했다.

조동철 KDI 수석이코노미스트(대한상의 자문위원)는 "단기간 내에 반전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의영 서강대 교수는 "수출침체와 더불어 엔저는 시차를 두며 추가 하락할 수 있고, 유로화 역시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아베노믹스 초기 우려했던 근린궁핍화정책(다른 나라 경제를 희생시키면서 자국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정책)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과거 엔고시대를 이겨낸 일본기업들이 그랬던 것처럼 원고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사업구조를 효율화하고 제품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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