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진에어(대표 마원)는 항공사 최초로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에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은 카카오페이를 통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진에어 측은 "항공권 결제에도 이제 핀테크 바람이 불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항공권 구매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카카오페이 도입을 기념해 다음달 25일까지 한 달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과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전용 국제선 특가 항공권은 홍콩, 마카오, 클락, 삿포로, 후쿠오카, 오사카, 오키나와 등 총 7개 노선에서 판매한다.
6월부터 8월 사이 노선별 정해진 기간에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인천-후쿠오카 노선 왕복 총액 9만3400원(5만원)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왕복 총액 16만2300원(10만원)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 왕복 총액 18만3700원(14만원)부터, ▲인천-삿포로 노선 왕복 총액 18만9100원(14만5천원)부터, ▲인천-홍콩 노선 왕복 총액 18만2500원(12만원)부터, ▲인천-마카오 노선 왕복 총액 17만8600원(12만원)부터, ▲인천-클락 노선 왕복 총액 17만4000원(13만5000원)부터의 특가로 예매할 수 있다.
상기 운임은 해당 기간 중 특가의 최저가이며 항공편 일자에 따라 특가의 할인율은 다르다. 환율에 따른 부과세 변동 등으로 총액 운임은 변경될 수 있다.
진에어는 해당 이벤트 기간 중 카카오페이를 통해 롯데카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쉬백(최대 3만원) 이벤트와 다음달 1일부터 7월 15일 사이 운항하는 국내선 제주행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 1000명에게 카카오프렌즈 머그컵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