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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미드필드 장악 스완지시티 도약 이끌어"…시즌 결산서 팀내 최고 평점 9

2014-2015 시즌을 마치고 귀국하는 기성용.



[메트로신문 김민준기자] 유럽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현지 언론의 올 시즌 결산에서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웨일스온라인은 25일(현지시간) 스완지시티 소속 29명 선수들의 올시즌 전체 평가에서 기성용에 대해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뒤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장악하는 힘과 자신감을 선보였고, 공격력과 책임감을 더했다"고 평가하며 9점을 줬다.

특히 "기성용이 팀에 잘 적응한 것이 스완지시티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골(8골) 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했다. 스완지시티 역시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최다 승점을 경신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완지시티 선수 중 9점을 받은 선수는 기성용 외에 골키퍼 우카시 파이안스키와 주장인 애슐리 윌리엄스,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길피 시구드르손 등 4명이다.

한편 기성용은 팬 투표로 결정되는 스완지시티의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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