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다음달 제주도에서 대규모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함께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문화의 바람, 예술의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 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 예술 축제인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은 공연 유통 활성화 및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 국내·외 관광활성화 촉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엔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전석 매진 행렬을 일으킨 연극 '유도소년'과 국악앙상블 'The 나린' 등이 특별 공연으로 준비됐다.
또 본 축제 기간에 앞서 이중섭 거리, 바오젠 거리 등의 원도심 일대와 제주국제공항, 국립제주박물관,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등에서 펼쳐지는 '제주인(in,人) 페스티벌'이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제 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쇼케이스 '굿모닝 광대굿'.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축제 개막식은 배우 김민종과 뮤지컬 배우 배해선이 사회를 맡았으며, 소리꾼 장사익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 개막식에 이어 문화예술계 및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계 종사자와 단체 등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여하는 '제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시상식'과 문화예술 저변확대 및 문화융성 활성화를 위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현대자동차그룹 간 업무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콘텐츠 교류의 장(場)인 아트마켓에는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1000여 명, 공연예술단체 및 기획제작사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한 총 150개 단체의 부스전시가 진행된다.
'제 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포스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또 문예회관 관계자와 예술단체가 만나는 비즈니스미팅, 문화예술 관련 지원 정보 및 컨설팅이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국내 공연예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및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문화예술계 이슈를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중국공연예술협회 주커닝 상임부회장, 안성아 추계예술대학교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해 '관객'을 주제로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