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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이병모 신임 대표이사 취임…경영정상화 자신감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STX조선해양은 이병모 사장(사진)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진해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병모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던 대우조선과 대한조선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모든 임직원과 힘을 모아 STX조선해양의 자랑스러운 명성을 되찾겠다"며 회사 경영정상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이사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4가지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강한 의지와 구체적 실천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5회사 매출규모, 수익구조, 생산품목 재점검으로 새로운 전락목표 수립 5채권단 추가자금투입 가능성 탈피 5혁신활동 가속화로 조속한 경쟁력 회복 5인재양성, 기업문화 확립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이사는 지난 33년간 조선업에 종사했다. 이 대표이사는 STX조선해양과 유사한 어려움을 겪은 대우조선해양, 대한조선의 경영정상화에 힘쓴 '조선통'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