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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가구당 연평균 정전시간 최대 26분 단축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한국전력은 2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배전지능화시스템 1단계 구축완료 기념식을 열고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전기고장에 따른 가구당 연평균 정전시간을 기존 30분에서 약 4분까지 최대 26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전지능화시스템은 정전이 발생하면 사람이 고장 발생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제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이를 감지해 고장 구간을 원격으로 복구하는 것을 뜻한다.

이 시스템은 약 1조3000억원의 사회적 정전비용을 절감하고 1조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기반으로 '차세대 배전 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2단계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한전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운영 중인 개폐기 15만대(약 90%)를 지능화 개폐기로 바꾸고, 고장 구간을 자동으로 판단하고 0.08초 이내에 분리해 고장 구간 이외에서는 1초의 정전도 허용하지 않는 '무정전 전력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배전 지능화 시스템 개발과 구축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한전은 배전 지능화 시스템과 브랜드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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