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28일 실물없이 사용가능한 모바일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카드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앱카드 방식으로 큐브와 나노, 나노f, 홈플러스원 등 신용카드 4종과 S20핑크, 홈플러스원 등 체크카드 2종 등 모두 6종이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유심모바일 방식으로 러브(신용), S20(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유심모바일카드는 금융 유심칩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어 시일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현재 앱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은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빈스빈스, S-Oil, E1 등과 서울 명동지역 200여 가맹점 등 약 2만 여개다.
모바일 단독카드는 신한카드 인터넷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발급 심사를 거쳐 신청 다음 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단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만 발급 받을 수 있다.
기본 연회비는 면제되며, 각 카드 종류별 서비스 연회비(3000원~8000원)만 부과된다. 만약 모바일 단독카드 고객이 실물카드를 추가로 신청할 경우에는 기본 연회비가 부과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오는 28일부터 6월 12일까지 모바일 단독카드로 누적 1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은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S6 엣지 32기가, LG G4 32기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등을 증정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실물이 없어도 각 카드별로 모든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바일족(族)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