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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부실자회사 정리하고 본업에 주력방침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신임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신임 사장이 부실 자회사들을 정리하고 본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자회사 10곳 가운데 실적이 부진한 6곳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매각 등 정리 대상으로 거론되는 회사는 대우망갈리아중공업, 대우조선해양산동유한공사, 드윈드, 대우조선해양트렌튼, 대우조선해양건설, FLC 등 6곳이다.

해당 자회사들은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거나 조선업과 관계없는 비주력 회사들이다.

1997년 인수한 망갈리아 조선소는 지난해 1774억원의 손실을 봤다.

올해 1분기에는 7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북미에 있는 풍력부문 자회사 드윈드와 트렌튼 역시 매년 영업손실이 쌓이고 있다.

드윈드는 지난해 매출액 149억원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고, 트렌튼 역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중국에 있는 선박용 블록공장인 산동유한공사도 정리할 방침이다.

망갈리아 조선소와 선박용 블록공장인 산동유한공사는 각각 루마니아와 중국 정부가 지분 49%를 쥐고 있어 단시간에 매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럽)과 연수원(퓨처리더십센터)을 보유한 FLC는 지난해 말 매각을 추진했다가 실패해, 다음 달 입찰 공고를 다시 낼 전망이다.

디섹, 삼우중공업, 신한기계, 웰리브 등 자회사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과거 여러 사업을 추진해 수익 향상을 꾀했다면, 신임 정 사장은 가지치기를 하고 본업에 충실하자는 방침"이라며 "골프장과 연수원 등은 이미 매물로 나왔고, 나머지 자회사들은 정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외국 정부가 지분을 들고 있는 회사들은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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