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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파업참여' 노조 지회장 등 고소…검찰 송치예정

기아차, '파업참여' 노조 지회장 등 고소…검찰 송치예정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했던 기아차 노조 지부장과 지회장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와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최근 기아차 광주공장이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장인 이모씨와 각 지회장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노조 조합원들의 부분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수백억원의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의 고소에 대해 법률 대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4월 24일 기아차 노조는 전국적으로 진행된 민주노총 총파업 당시 주·야간 업무 중 4시간 이상을 파업하고 잔업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를 입건해 이날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이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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