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일 염수경 추기경이 광복70주년을 기념해 나온 '대한민국만세 적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만세 예·적금'은 광복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마음을 금융상품에 담아보자는 취지로 하나·외환은행이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이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에서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가입한 계좌에 대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한다.

출연금은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 후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 의거 현장에서 외친'대한민국만세'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본받아 나라사랑의 정신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상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염 추기경은 "'대한민국만세'상품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며 본 상품 가입을 통해 나라사랑의 뜻이 함께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