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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배창호 감독 일반병실 이동…이장호 감독 "극심한 수면장애로 발 헛디뎌"



1일 오전 지하철 승강장에서 추락한 배창호(62) 감독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후 일반 병실로 옮겼다. 현재 배 감독은 얼굴 쪽에 비교적 가벼운 외상을 입은 채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배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분당선 왕십리 방면 승강장에서 철로로 추락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이 홀로 서 있다가 떨어지는 장면이 찍힌 만큼 스스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배 감독은 경찰에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강박관념과 수면장애가 생겼다"고 진술했다.

이장호(70) 감독은 "가족들 이야기를 들으니 배 감독의 수면장애가 보통 심했던 게 아닌 것 같다. 거의 매일 밤 못 잤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 감독이 투신이 아니라 수면부족으로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배 감독이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팔과 다리를 움직이지만, 정신적 쇼크가 심해 말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전했다.

배 감독은 1980년 이 감독이 연출한 '별들의 고향'의 조감독으로 충무로에 첫발을 디뎠다.

이 감독 외에 영화배우 안성기와 박중훈이 배 감독을 찾아와 위로했다. 안성기는 배 감독의 대표작 '고래사냥'과 '기쁜 우리 젊은 날' 등에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