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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있는 직장] 한국지엠 "여성인재 육성기업 선두 달린다"

여성위원회 발족해 직장 내 여성인재 개발 및 글로벌 여성리더 육성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지난해 열린 여성컨퍼런스에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윗줄 왼쪽에서 8번째)이 참석해 여성 임직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메트로신문 이정필 기자] 한국지엠이 여성인재 육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일 사측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전체 사무직 직원 중 여사원의 비중은 2002년 8% 수준에서 지난해 14%까지 증가했다.

현재 한국지엠에는 2002년 회사 출범 첫 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850여명의 사무직 여직원들이 근속 중이다.

이들 여성 임직원은 다양한 사업부문에 근무하며 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직장 내 성평등 증진, 여성 인력 개발 및 채용 확대를 통해 모든 직원의 잠재력 개발을 증대하고 기업에 대한 공헌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2005년 여성위원회를 발족했다.

조직 이후 여성위원회는 여성 임직원의 잠재력 개발 및 기업 공헌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여성 선후배 직원 간 멘토링 프로그램, 성공한 여성 리더와의 정기적인 만남, 커뮤니케이션 스킬 및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강의 등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각 부문에서 선발된 10명의 여성위원회 임원들은 △여성 인력의 공정한 인사평가와 승진 및 능력개발 기회 제공 △일과 생활의 균형 실현 △남성 인력의 인식 변화를 통한 근무 환경 개선을 여성위원회의 우선과제로 삼았다.

이에 여성위원회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육아, 탄력적 근무제, 성희롱 예방 등 전 임직원이 안고 있는 고민을 나누며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인력 채용 확대 및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활용을 도모하고 있다.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이 위원회는 회사의 여성 마케팅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국지엠 제품 시승을 통해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제품 전반을 두루 평가하고, 차후 제품 개발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함과 동시에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지엠은 전체 직원 중 여성 인력 비율이 극히 낮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인력을 자랑한다.

제너럴모터스(GM)의 전략적 여성 인력 육성 계획에 보조를 맞춰 지속적인 여성인력 지원 정책을 펼쳐 국내 대규모 자동차 제조업 분야 내 모범 사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여성 인재의 경쟁력과 다른 기업의 여성인재를 활용한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면서 열린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선택했다.

바로 여성 컨퍼런스를 매년 여는 방식이다.

한국지엠은 여성위원회를 중심으로 2011년부터 매년 컨퍼런스 개최해 경력개발에 도움을 주고 임원진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및 여성 임직원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여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을 포함한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팀에 참여하고 있다고 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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