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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GS칼텍스 투자설립한 '삼남석유화학' 수백억 손실에 영업손실↑

내부거래로 인한 손실 규모 5억5300만원 달해

삼남석유화학 홈페이지 캡처



GS칼텍스가 '삼남석유화학'의 부진으로 영업손실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남석유화학은 1988년 (주)삼양사, 일본 미쓰비시 화학(주), GS칼텍스(주) 3사가 합작해 설립한 화학약품 제조회사다. GS칼텍스는 삼남석유화학의 전체 주식 288만주 중 57만6000주,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 장부금액상으로 533억7000만원이 묶여있다.

삼남석유화학은 GS칼텍스의 투자기업으로 관계기업투자주식으로 분류된다. 재무제표에는 지분법손익 형태로 반영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살펴보면 삼남석유화학은 2012년 영업손실 773억9764만원으로 적자전환한 뒤 꾸준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3년 영업손실액은 794억3210만원, 2014년 역시 765억 871만원 규모의 적자가 났다.

주력제품인 TPA시황 침체로 삼남석유화학의 실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다. 시황침체는 장기화할 전망이다. 삼남석유화학은 TPA 단일제품만 생산·판매한다. TPA 시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몇 년 사이 TPA 원료인 파라자일렌(PX)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제품마진이 크게 줄었다. 공급과잉으로 향후 TPA 시황도 어둡다.

2011년만 해도 영업이익이 1667억587만원에 달했으나 그간 누려온 실적은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삼남석유화학의 당기순손실 역시 2012년 484억5846만원으로 적자전환한 뒤 손실이 이어졌다. 이듬해 당기순손실은 649억4691만원, 2014년은 손실 폭이 더욱 커진 695억9062만원을 기록했다.

기본주당 순손실은 2013년 2만2551원에서 2014년 2만4163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 한 해 GS칼텍스는 삼남석유화학과 관련해 130억5300만원의 지분법손실을 기록했다. 내부거래로 인한 손실 규모도 5억53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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