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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벤츠코리아, 이익잉여금 1000억 돌파…기부금 1% 안팎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S 63 AMG 4매틱 쿠페 / 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Mercedes-Benz Korea)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내부 이익잉여금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부금은 11억2061만원으로 이익잉여금의 1% 수준에 머물렀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벤츠코리아의 2014년 매출은 2조2045억원으로 전년도 1조3606억원보다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21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188% 증가했다.

2010년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던 벤츠코리아는 이후 2013년까지 매출 정체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8000억 원이 넘는 매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단숨에 2조 원의 벽을 넘어섰다.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과거 수년 간 400억원 안팎에 머물렀던 영업이익 총액도 지난해 3배 가까이 늘면서 2002년 설립 후 최초로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벤츠코리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차량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벤츠코리아는 작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대수가 3만대를 넘어섰다.

판매가격이 6300만~9600만원인 E클래스는 지난해 1만7494대가 팔렸고, 1억3000만~2억1000만원대인 S클래스도 4600여대가 팔리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배당 재원이 되는 이익 잉여금도 전년 대비 2배나 늘었다. 2013년 말 816억원 수준이었던 이익 잉여금은 지난해 968억원의 순이익이 더해져 1600억원 대까지 증가했다.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기부금도 늘었다. 2014년 벤츠코리아의 기부금은 11억2061만원으로 전년도(4억 5000만원)두 배 수준이다. 그러나 순이익에서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1.3%에서 1.15%로 오히려 줄었다.

벤츠코리아는 단순 기부금 외에도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입장이다. 작년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Mercedes-Benz Promise)'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19개 기관, 2026명의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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