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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메르스 대책 특별팀 본격 가동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와 우려가 더욱 심화된 가운데 국적 항공사들이 '메르스 대응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탑승객들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경계단계'로 대응하라는 국토교통부 지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사측은 10여명의 임원을 중심으로 메르스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여객서비스·운항·객실·정비·종합통제·영업·홍보·항공의료 등 전반적인 상황에 관여한다.

대한항공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30여명 안팎의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이상 상황 발생 시 경영진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제를 꾸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실무자까지 합하면 더 많은 인원이 메르스와 관련해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상이 있을 경우 김수천 사장에게 직보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국적 항공사들은 열이 나고 기침을 하는 등 이상증상을 보이는 승객은 비행기에 탑승시키지 않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기내에서는 외부 공기를 압축해 수직 흐름으로 강제 환기하기 때문에 일반 실내공간보다 감염 가능성이 작다"며 항공기 내 메르스 확산 우려를 일축했다.

항공기 내부에 공급되는 공기는 2∼3분마다 강제 환기되는데 외부 공기와 공기정화장치를 거친 내부 공기가 절반씩 혼합되기 때문에 오염된 공기가 좌석 간에 수평적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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