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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檢, 명품 수입상들 기소…페이퍼컴퍼니에 판매대금 빼돌려

檢, 명품 수입상들 기소…페이퍼컴퍼니에 판매대금 빼돌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해외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통해 100억원에 가까운 면세점 판매대금을 빼돌린 이탈리아 명품 의류 수입상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4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전성원)는 명품 의류 수입 업체 K사 정모(64) 전 대표와 김모(62) 전 전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금 세탁에 가담한 술집 마담 안모(43·여)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4년 12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60차례에 걸쳐 모두 812만1063달러(97억3340만원 상당)을 홍콩 계좌에 숨기거나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빼돌린 판매대금 중 105만1000달러(13억7000만원 상당)를 국내로 들여온 혐의도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페이퍼컴퍼니를 명품 의류를 수입·판매하는 회사로 꾸미고, 이들 업체에 용역을 준 것처럼 가장해 돈을 해외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 자금을 들여올 때도 무역대금·해외 투자금으로 가장하거나 안씨가 제공한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를 통해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달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이들의 범행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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