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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타액 감염 메르스…'립스틱'으로도 감염될까

화장품업계, 매장 테스트용 제품 관리 강화

기사 내용과 무관./네이처리퍼블릭 제공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가 테스트용 제품 관리 강화에 나섰다. 메르스가 환자의 타액이나 가래 등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수가 사용하는 테스트용 위생 관리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4일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립 제품은 손등에 발라보도록 권하고 고객이 제품을 사용한 뒤 직원들이 바로 닦는 등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매장 직원들에게 지침을 내려 틴트류는 면봉으로 덜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오염이 잘 되는 제품은 교체 주기를 당기고 있다. 추이를 지켜본 뒤 추가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테스트용 제품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엄중식 교수는 "객담 즉 기침 등 폐 쪽에서 나오는 분비물에 의해 감염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입 안 타액만으로 전염된다고 볼 수 없다"며 "립스틱 등 화장품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아예 배제할 수는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평상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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