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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층간소음' 공동 개발한 고망간강으로 잡는다

고망간강 바닥판 단면 / 포스코 제공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포스코가 리모델링 아파트용 고망간강 바닥판 개발을 완료했다.

5일 포스코는 지난해 6월부터 포스코건설, 동아에스텍 등 국내 건축전문사와 층간 소음을 줄이는 고망간강 바닥판을 연구·개발해 1년여 만에 완료했다고 전했다.

고망간강은 일반강보다 방진 성능이 10배 이상 뛰어나다. 고망간강 바닥판은 포스코 고망간강 제품과 이용기술이 층간소음 저감용 바닥구조시스템에 접목됐다.

현재까지 리모델링 아파트에 적용할 층간소음 해소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소음발생 대응책이 없었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또 실제 건축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는 바닥 콘크리트 두께가 120㎜ 안팎이다. 최근 건축기준에 따라 신규로 지어진 아파트보다 30% 이상 얇다. 그러나 리모델링 아파트 바닥 구조에는 강화된 현재 건축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층간소음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은 크게 4등급으로 나뉘는데 리모델링 아파트는 바닥 콘크리트 두께가 얇아 대부분 건축법상 최소 기준인 4등급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포스코는 리모델링 아파트에 고망간강 제품을 적용하면 바닥 콘크리트 두께를 추가로 보강하지 않아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이 4등급 이상으로 오른다고 설명했다.

KOLAS 인정 측정기관은 고망간강을 바닥에 적용했을 때 120㎜ 이하 두께의 기존 콘크리트 바닥보다 층간 소음이 13dB(단일수치 음압레벨) 이상 줄어든다는 시험결과를 내놓았다. 또한 15㎜ 이상 바닥 두께를 줄일 수 있어 리모델링 아파트의 층고를 낮추는 데도 용이하다.

아울러 추가 설비 배관용 설치 공사의 시공성을 높일 수 있고 고망간강 사용 공정에는 경량기포 콘크리트 타설을 생략한 반건식 공법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존 습식 공정보다 5일 이상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비용도 이전 공법보다 같거나 저렴해 경제적이다.

방진용 고망간강 바닥판 개발을 담당한 윤태양 PoBOS 프로젝트 연구위원은 "리모델링 아파트용 층간 소음 바닥판 개발로 주거 품질을 높이고 층간소음에 따른 사회적 이슈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사례를 모델로 주거환경 분야 시장 확대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원 동아에스텍의 대표는 "리모델링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고망간강 제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 기술을 주력 상품으로 해 국내외 건설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망간강 바닥판은 최근 신축 아파트용 현장 실험에서도 중량 2등급(40dB), 경량 1등급(40dB)의 성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축 아파트 대상 시장 확대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포스코는 예상했다.

향후 포스코는 신축 아파트용 고망간강 바닥 제품의 국가 인증을 취득해 다양한 건물에 층간 소음을 줄이는 고망간강의 적용을 확대하고 고망간강의 상용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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