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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월드컵 동2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귀국…"메르스 빨리 진정됐으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7일 오전 귀국했다.

손연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타슈켄트 월드컵을 무사히 잘 마쳐서 다행"이라며 "당분간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지난달 말 끝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동메달, 후프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리스본 대회 때보다 훨씬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표현 실수가 많이 나온 점은 아쉬운데, 그런 점은 내가 확실히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10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다음 달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로 제28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는 잠정 연기됐다.

이와 관련, 손연재는 "국내 대회가 많지 않은데 연기돼 아쉽다"며 "메르스가 더 확산이 안 되고 진정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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