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개최국 캐나다(FIFA 랭킹 8위)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 중국(16위)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얻은 페널티킥을 결승골로 삼아 1-0으로 이겼다.

중국은 자오룽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캐나다 아드리아나 리온에게 반칙을 저질러 분루를 삼켰다. 전반 23분 왕리쓰의 프리킥이 캐나다 골대를 직접 맞히기도 했으나 중국은 결국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네덜란드(12위)가 뉴질랜드(17위)를 역시 1-0으로 꺾고 첫 승을 따냈다.

2003년 미국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10일 오전 8시 브라질과 1차전을 치른다.

◆ 7일 전적

A조

캐나다(1승) 1(0-0 1-0)0 중국(1패)

네덜란드(1승) 1(1-0 0-0)0 뉴질랜드(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