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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메르스사태] '요우커 메카' 명동거리 '스산'

주말 명동 거리는 인파가 뜸한 모습이었다. 매장은 손님이 아예 없는 곳이 많았다. 거리엔 10명 중 3~4명꼴로 마스크를 착용해 메르스 불안감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박상길 기자



매장찾는 손님 손에 꼽을 정도

외국인 이탈 현상 가속…일부 매장 '텅텅' 비기도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7일 점심께 찾은 명동 거리는 관광객들로 붐비던 평소와 달리 한산한 모습이었다.

중국인 관광객(요우커)과 국내 소비자로 북적이던 매장 안은 한산하다 못해 스산한 느낌까지 들었다. 거리엔 10명 중 3~4명꼴로 마스크를 착용해 메르스 불안감이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장품 매장 직원들이 거리로 나와 샘플이나 팩을 나눠주기 위해 목청을 높이고 '50% 할인', '1+1' 등이 적힌 팻말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를 불러세웠지만 실제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화장품 브랜드 잇츠 스킨 매장 직원은 "주말에는 보통 오후 6시나 돼야 손님들이 몰리긴 하지만 그걸 떠나서 최근 메르스 여파로 손님이 많이 줄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의류 브랜드인 에잇세컨즈 매장 직원도 "최근 메르스 여파로 손님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방문하는 손님들은 메르스 불안 여파 때문인지 마스크를 착용한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거리 매장뿐만 아니라 실내 건물안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명동 CGV영화관 8층 매표소에서는 표를 구매하는 관람객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곳에서 만난 한 커플은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는 자리가 없었는데, 매표소에 와보니 자리가 많았다"며 "메르스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거리가 한산한 가운데 유독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있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구매할 수 있는 다이소 매장이었다. 다이소 매장 직원은 "메르스가 시작된 직후부터 마스크와 핸드 워시를 구매하는 손님이 몰리고 있다"면서 "마스크는 모두 동나 재고가 아예 없는 상황이고 핸드 워시는 소량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 여파로 한국 여행을 포기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 여행을 포기한 외국인은 2만600명으로 3일 1만1800명보다 74.6% 늘어났다. 증가폭은 지난 3일 71%보다 3.6% 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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