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9일 자체 개발한 신용리스크(Credit VaR) 측정시스템이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용리스크(Credit Var) 측정시스템이란 은행이 보유한 대출자산에 신용등급 등을 이용해 리스크를 계량화한 것으로 은행의 자본 대비 위험자산 보유자산을 측정한다.

이번 특허 획득은 지난 2013년 1차 특허(데이터 저장 용량 절감을 위한 데이터 관리방법 개선)에 이은 2차 특허(함수식을 활용한 계좌별 위험량 산출방식)로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에 대한 특허 획득은 이번이 은행권 처음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리스크 측정시간을 단축하고 측정과정의 투명성 확보 등 자체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농협생명 등 금융계열사에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을 공급해 금융지주차원의 일관된 신용리스크 측정과 관리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