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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쉰들러 반대에 유상증자 암초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현대엘리베이터가 2대 주주인 쉰들러홀딩AG(이하 쉰들러)의 반대에 부딪혔다.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1.5%를 보유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35.28%(본인 9.71%)를 쥐고 있다.

쉰들러는 9일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유상증자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4년간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도 영업 현금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가정하면 현금 잔고는 부채를 상환한 후에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공시된 유상증자의 목적을 납득할 수 없다"며 "이전 경험에 비춰봤을 때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자금이 현대상선을 비롯해 핵심 사업과 무관한 계열사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3년간 배당을 실시한 바 없고 4년간 4회에 걸쳐 총 6509억원의 유상증자를 했는데 자기자본은 2010년 말 기준 6242억8000만원에서 지난해 말 3716억원으로 오히려 2500억원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4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명목으로 총 2645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2011년 이후 다섯 번째 유상증자다.

전날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주당 5만2900원 예정에서 5만55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보통주 500만부 발행 유상증자 규모는 2645억원에서 2775억원으로 13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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