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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동성애 등 파격소재 다룬 '베어 더 뮤지컬' 속살 공개…20일 두산아트센터 개막

'베어 더 뮤지컬' 쇼케이스에 나선 출연 배우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6월 개막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속살을 공개했다.

전 세계 8번째로 한국 초연을 앞두고 지난 8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베어 더 뮤지컬'은 강렬한 음악과 애절한 감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0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인간애를 다루고 있다. 숨기기만 했던 성장의 아픔을 수면위로 꺼내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 방황, 불안한 심리 등을 강렬한 비트의 록 음악에 담아 파격적으로 그리고 있다.

성소수자를 극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운 만큼 동성간의 키스 장면이나 선정적인 가사도 등장한다. 주요 넘버는 8인조 록 밴드의 반주에 맞춰 전체적으로 흥겹다. 무엇보다 정원영, 윤소호, 이상이, 성두섭, 전성우, 서경수, 문진아, 민경아 등 뮤지컬계 차세대 별들이 총출동해 주목받고 있다.

원미솔 음악감독은 "남자들의 사랑과 슬픔이 담긴 곡들이 많아 공감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하지만 귀로만 들을 때는 슬프기만 한 넘버들이 장면과 만나면서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이재준 연출은 "1막 마지막 넘버 'ONE'과 2막 마지막 장면을 가장 신경 썼다"면서 "그 안에 품고 있는 정서나 연출 동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오는 20일 개막해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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