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10일 농협상호금융과 '전산시스템 분리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산시스템 분리 구축 프로젝트'는 현재 통합운영 중인 시스템을 분리하는 것으로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은행과 상호금융의 자체 전산시스템 구축 ▲법인별 특화된 금융 IT서비스 제공 ▲IT인프라 고도화 및 보안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는 예금과 대출, 외환 등의 계정계 업무를 중심으로 분리하되 은행·상호금융간 교차거래 서비스를 구현하는 형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시스템 개발과 운영환경(프레임워크) 고도화, 유연한 기술구조(아키텍쳐)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경쟁력 확보와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제공, 최신 기술의 금융시스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LG CNS를 주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총 22개월의 구축기간을 거쳐 2017년 1월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