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마이서비스' 미디어 행사에서 조규상 부사장(왼쪽), 김지섭 상무(오른쪽)가 마이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11일 수원시 기흥구에 위치한 수원 서비스센터에서 '마이서비스'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피에르 임마누엘 샤티에 다임러 AG 해외 애프터 세일즈 총괄이 방한해 마이서비스의 개발 배경과 벤츠가 제안하는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에 대해 설명했다.
샤티에 총괄은 "한국은 벤츠에서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주요 시장이다"며 "마이서비스가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의 만족'은 벤츠의 핵심 아젠다로 자사가 추구하는 최종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다이얼로그 시간을 통해 조규상 부사장과 김지섭 상무가 마이서비스의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마이서비스는 고객의 성향에 맞춰 △이코노믹 옵션 △라운지 옵션 △스피드 옵션 △픽업&딜리버리 옵션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코노믹 옵션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전 예약 후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방문하는 고객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성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라운지 옵션은 안마의자가 구비된 개인공간과 PC를 갖춘 공간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음료와 스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 세차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피드옵션은 시간이 빠듯한 고객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 스피드 옵션 A는 60분, 스피드 옵션 B는 90분 안에 차량 입고부터 출고까지 완료된다.
픽업&딜리버리 옵션은 고객 전용 픽업트럭을 이용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 지역은 편도 3만원/왕복 6만원, 그 외 지역은 편도 5만원/왕복 10만원의 비용이 든다.
조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 마이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