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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BGF·캐시넷 주식교환, 홍정국의 승계 스토리?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회장 홍석조)과 계열사 BGF캐시넷(대표 구성옥)의 주식교환 예정일이 8월 21일로 정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홍석조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상무의 BGF리테일 경영승계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홍정국(34·사진) 상무는 2013년 6월 BGF리테일 경영혁신실 실장으로 입사해 1년 반만인 지난해 12월 33살의 젊은 나이에 상무로 승진했다. 당시 초고속 승진과 함께 홍 상무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불거졌다.

이어 올해 5월 26일 BGF리테일은 BGF캐시넷과의 주식교환을 통해 100%자회사 흡수가 공시됐다. 주식교환비율은 1:0.018595이다. 홍 상무가 얻게 되는 신주는 총 13만 3881주 중 1만9747주로 예상된다. 신주로 인해 홍 상무의 BGF리테일 지분은 기존 0.20%에서 0.08%포인트 늘어난 0.28%가 된다.

홍 상무는 2009년 12월 BGF캐시넷의 설립 시 차남 홍정혁씨와 함께 각각 5억3100만원을 투자했다. 현재 BGF리테일의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14만7500원으로 홍 상무가 투자한 5억3100만원의 주식 가치는 약 29억원이다.

BGF캐시넷의 최대 주주인 BGF리테일(41.94%)은 자사주 9만6694주를 받아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때문에 홍 상무가 가지게 될 BGF리테일 지분은 늘어난 셈이다. 이번 BGF리테일과 BGF캐시넷의 주식 교환으로 홍석조 회장의 차남 홍정혁씨도 BGF리테일의 지분 0.08%를 얻게 된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홍정국 상무가 단순히 현금가치가 높아졌다고 해서 주식을 현금화 할 가능성은 없다"며 "아직 젊은 나이지만 상무까지 승진했기 때문에 이제 지분을 확보해가는 전형적인 경영권 승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해 BGF리테일 측은 근거없다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식교환은 그간 논란이 됐던 BGF리테일의 BGF캐시넷 '일감몰아주기' 의혹 해소와 경영효율화를 위함이지 홍 회장의 주식교환을 통한 차익 실현이나 경영권 승계와는 상관없다는 것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BGF캐시넷의 일감몰아주기 의혹 으로 BGF리테일에 타격이 크고 경영에도 차질이 있어 단순 효율화시킨 것 뿐이다. 또 홍 상무가 추가로 확보한 지분은 고작 0.08%로 승계작업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작은 수치"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이 자사주를 받지 않는 결정에 대해서는 "어차피 우리 회사 지분인데 굳이 형태만 바꿔서 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한편 이번 주식교환으로 홍 회장 일가는 BGF캐시넷에 투자한 15억6200만원을 4년 반 만에 약 85억원 가치의 주식으로 돌려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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