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넥슨(대표 박지원)과 넥슨네트웍스(대표 정일영)는 공정하고 건전한 게임환경을 훼손하는 불법게임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2015 불법프로그램 클린 캠페인(이하 2015 클린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2015 클린 캠페인은 불법프로그램 원천 근절을 위한 제작 및 유포자 단속에 초점을 두고 있다. 크게 ▲불법프로그램 제작 및 유포자 신고 접수 ▲불법프로그램 제작 및 유포자 법적 대응 ▲넥슨 게임 보안 시스템 개선 등 총 3단계로 구성됐다.

넥슨은 2015 클린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불법프로그램 제작 및 유포처 신고를 접수한다. 관련 웹페이지(https://i.nx.com/f3w)에서 불법프로그램 제작 및 유포처의 웹사이트 주소와 해당하는 게임명을 적어 신고하는 방식이다. 우수 신고자를 위한 포상으로 총 100만 넥슨캐시를 제공한다.

접수 내용은 검토 후 사안에 따라 형사고발 등 법적 대응으로 이어진다. 불법프로그램 정보 분석을 통한 넥슨 게임 보안 체계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아울러 넥슨은 불법프로그램 통합 관리 및 기민한 대응을 위한 전담 TF도 구성했다. TF는 개별 게임별 불법프로그램 적발 현황 및 관리 노하우를 긴밀히 공유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실효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불법프로그램대응 TF를 총괄하는 전종섭 넥슨네트웍스 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불법프로그램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를 줄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장기간 이어갈 예정"이라며 "추후 캠페인 진행경과 및 성과를 넥슨 게임 이용자분들께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