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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중공업 공장서 협력업체 근로자 숨져

11일 오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하청업체 직원이 작업 대형 철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 노조가 재구성한 사고 현장 모습. /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하청업체 직원이 작업 중 숨졌다.

11일 오전 11시 20분쯤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조립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강모씨가 800kg 가량 철판에 깔렸다. 강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강씨가 근무하던 조립공장은 선체를 구성하는 작은 철판들을 대형 선박블록으로 조립하는 곳이다. 강씨는 이 공정에서 철판 절단작업을 하던 중 윗부분에 있던 대형 철판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강씨가 작업 지점 상부에 있던 철판에 가용접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철판을 지탱하던 크레인을 해체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가용접을 다 해서 자재가 안전한 상태가 될 때까지 크레인으로 들고 있어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번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작업을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해당 공정을 중대재해 발생구역으로 설정해 작업중지 조치를 하고 임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