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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하림, 팬오션 새 주인으로…글로벌 곡물유통기업으로 도약

채권단·주주, 회생계획안에 동의



[메트로신문 김보라기자] 닭고기 가공업체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사진))이 해운운송업체 팬오션 인수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곡물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하림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개최한 팬오션 관계인 집회에서 1.25대 1 주식 감자안을 포함한 팬오션 변경회생계획안은 채권단 87%, 주주 61.6%의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

하림 인수를 전제로 마련된 회생안이 통과됨에 따라 하림의 팬오션 인수가 확정됐다. 당초 소액주주들의 감자안 반발로 통과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주주 2분의1 이상이 동의하고 산업은행·우정사업본부 등이 참여한 채권단의 3분의 2이상도 동의하면서 무난하게 가결됐다.

하림그룹은 닭 가공업체인 하림과 사료전문업체 제일사료, 양돈 전문업체 팜스코, 홈쇼핑 업체 엔에스쇼핑(NS홈쇼핑) 등 총 31개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이 중 지주회사인 하림홀딩스를 비롯해 하림·팜스코·선진·엔에스쇼핑 등 5개사가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다.

하림은 이번 팬오션 인수로 현재 4조3000억원 규모인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어 내년 4월 공정거래위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림은 축산업에 필요한 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곡물을 실어 나르는 벌크선 인프라를 갖춘 팬오션을 인수를 통해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유통망을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팬오션의 해운 물류망을 통해 미국과 남미 등에서 곡물을 직접 수입해 동북아에 공급하면서 하림을 글로벌 곡물 유통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팬오션 인수를 통한 곡물 유통업 진출은 축산·사료업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해외 곡물을 유통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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