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원 재판관, 헌법재판공동위원회 제14차 회의 참석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강일원 재판관이 헌법재판공동위원회 제14차 회의에 참석했다.

12일 헌법재판소는 강 재판관이 지난 11~12일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헌법재판공동위원회 제14차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34개국·2개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강 재판관은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신성모독죄 등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제약요소'에 관한 컨퍼런스를 이끌었다고 헌재는 전했다.

앞서 강 재판관은 지난해 12월 아시아계 최초로 베니스위원회 헌법재판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헌법재판공동위원회는 국제 법률자문기구인 베니스위원회 위원과 각국 헌법재판소, 대법원, 유럽인권재판소, 유럽연합(EU) 사법재판소, 미주인권재판소의 연락관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다. 베니스위원회와 헌법재판기관 사이의 협력관계를 관장하며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각국 헌법재판 판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