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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메르스사태] 한국발 메르스 막자…중국·러시아 공항항구 검역강화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15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150명, 사망자가 16명에 달하는 가운데 주변국들에도 한국발 메르스 주의보가 내렸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은 지난 12일 한국 노선을 취항하는 항공사에 메르스 방지 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항국은 중국과 한국간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가 메르스에 대한 승무원의 교육을 강화하고 여객이 내리고 나서 비행기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통보했다.

민항국은 또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나타나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관계부서에 관련 정보를 보고하라고 당부했다.

당국의 조치에 따라 중국 항공사들은 한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수를 감축했다.

중국국제항공은 베이징과 인천간 노선의 운항 편수를 주 24편에서 21편으로 줄였다. 감편 운항은 6월 13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이어진다.

동방항공도 윈난성 쿤밍과 인천간 노선 운항을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주 5편에서 2편으로 줄인다.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진 주 3편으로 늘릴 예정이다.

러시아는 모든 공항과 항구 등의 국경검문소에 열감지장치를 설치하는 등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러시아 하원 보건위원회 부위원장 올렉 쿨리코프는 이날 자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세관에 체온이 높은 여행객을 찾아내는 열감지장치를 설치했다"면서 "그런 사람이 발견되면 정밀 검사를 실시해 필요할 경우 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메르스 감염 위험이 있는 항공사 직원이나 선원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수 검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관광청은 8일 자국민에게 메르스 발병 위험이 있는 한국과 중동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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